전국 아쿠아리움 추천 총정리, 지역별 입장료·특징 비교

 

전국 아쿠아리움을 지역별로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서울 도심의 대형 수족관부터 강릉의 호숫가, 대전의 백화점 지하, 그리고 제주 성산 앞바다까지. 여행 일정에 아쿠아리움 하나를 넣고 싶을 때 어디를 골라야 할지, 이 글 하나로 비교하실 수 있도록 담았습니다.

"아이랑 갈 만한 아쿠아리움이 어디가 제일 커요?"
"부산 여행 가는데 씨라이프 볼만한가요?"
"비 오는 날 실내에서 하루 보낼 곳 없을까요?"

포털에 아쿠아리움을 검색하면 이런 질문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그만큼 수요는 많은데, 정작 전국에 어떤 아쿠아리움이 있고 각각 무엇이 다른지 한눈에 보여주는 자료는 드뭅니다. 서울에만 세 곳, 수도권 근교까지 더하면 다섯 곳이 넘고, 지방으로 내려가면 도시마다 성격이 전혀 다른 수족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수도권, 강원, 충청, 영남, 호남, 제주 순으로 전국의 주요 아쿠아리움을 지역별로 살펴봅니다. 규모와 대표 생물, 입장료 수준, 함께 둘러볼 만한 주변까지 정리했으니 가족 나들이든 데이트든 여행 코스 짜실 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전국 아쿠아리움 지역별 한눈에 보기
  2. 코엑스 아쿠아리움 - 강남 도심의 바다
  3.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국내 최장 관람 동선
  4. 아쿠아플라넷 63 -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수족관
  5. 아쿠아플라넷 일산·광교 - 수도권 근교의 선택지
  6. 강릉 경포 아쿠아리움 - 호수와 바다 사이
  7. 대전의 두 아쿠아리움 - 엑스포와 보문산
  8.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 해운대의 상어들
  9. 대구 아쿠아리움 - 내륙 도시의 유일한 수족관
  10. 아쿠아플라넷 여수 - 엑스포가 남긴 유산
  11. 아쿠아플라넷 제주 - 국내 최대 규모
  12. 여행 일정에 맞는 아쿠아리움 고르기

1. 전국 아쿠아리움 지역별 한눈에 보기

먼저 전국 주요 아쿠아리움을 표 하나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입장료는 2026년 조사 시점의 성인 정가 기준이며, 시즌과 정책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온라인 예매나 통신사 멤버십을 활용하면 대체로 10~20% 정도 저렴하게 들어갈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와 예매처를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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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름 성인 정가 한 줄 특징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 29,000원 상어 보유 국내 최대, 매너티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35,000원 관람 동선 840m 국내 최장
서울 아쿠아플라넷 63 홈페이지 확인 1985년 개관, 국내 최고참
경기 아쿠아플라넷 일산 / 광교 홈페이지 확인 수도권 근교 가족형
강원 강릉 경포 아쿠아리움 20,000원 경포호 테마, 야외 체험
대전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29,000원 미디어아트 결합, 백화점 안
부산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홈페이지 확인 해운대 해변 앞, 상어 특화
대구 대구 아쿠아리움 홈페이지 확인 대구 유일, 수달 교감
여수 아쿠아플라넷 여수 홈페이지 확인 바이칼물범 국내 유일
제주 아쿠아플라넷 제주 4만 원대 국내 최대, 해녀 물질 시연
📌 입장료를 볼 때 알아두면 좋은 점
아쿠아리움 입장료는 정가 그대로 내고 들어가는 사람이 오히려 드뭅니다. 네이버 예약, 인터파크 같은 예매처의 상시 할인과 통신사 멤버십 할인이 겹겹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정가는 비교 기준으로만 보시고, 실제 결제는 예매처 가격을 확인한 뒤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2. 코엑스 아쿠아리움 - 강남 도심의 바다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에 자리한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도심형 수족관의 대표 격입니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바로 이어지는 접근성 덕분에 연간 방문객이 100만 명을 훌쩍 넘습니다. 650여 종, 약 4만 마리의 해양 생물이 여러 테마 구역에 나뉘어 살고 있습니다.

이곳의 간판은 상어입니다. 17종 110여 마리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상어를 보유하고 있고, 상어 먹이주기 시연도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또 하나의 자랑은 '바다의 소'라 불리는 매너티입니다. 국내에서 매너티를 직접 볼 수 있는 곳이 손에 꼽히는데, 그중 하나가 여기입니다. 작은 물고기들이 사는 빨간 공중전화 박스 포토존, 매일 열리는 인어공주 쇼도 오래된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관람에는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코엑스몰 안에 있으니 별마당 도서관, 쇼핑, 식사까지 하루 일정이 한 건물에서 해결된다는 점이 이곳만의 강점입니다.

3.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국내 최장 관람 동선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에 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2014년에 문을 연, 서울에서는 비교적 젊은 수족관입니다. 650여 종 5만 5천여 마리라는 보유 생물 수와 840m에 달하는 국내 최장 관람 동선이 이곳의 규모를 말해 줍니다. 13개 테마 구역을 따라 걷다 보면 5대양을 한 바퀴 도는 구성입니다.

긴 수중 터널을 지나며 머리 위로 가오리와 상어가 지나가는 장면은 이곳의 상징적인 풍경입니다. 벨루가 존과 바다사자, 펭귄 구역이 있고,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14종으로 국내에서 가장 다양하다는 점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반가운 부분입니다. 오후 5시 이후 입장하는 야간권이 따로 있어 정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둘러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잠실역과 바로 연결되고, 같은 건물에 서울스카이 전망대가 있어 묶음 입장권으로 함께 다녀오는 코스도 인기가 있습니다.

4. 아쿠아플라넷 63 -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수족관

여의도 63빌딩 지하의 아쿠아플라넷 63은 1980년대 중반에 문을 연, 현존하는 국내 아쿠아리움 가운데 가장 역사가 깊은 곳입니다. 한 세대가 어릴 적 소풍으로 다녀온 곳에 이제는 자기 아이의 손을 잡고 다시 찾는, 그런 시간의 깊이가 쌓인 공간입니다.

규모로는 후발 주자들에 미치지 못하지만, 메인 수조에서 펼쳐지는 머메이드 쇼와 생태 설명회 같은 공연형 프로그램이 촘촘하게 짜여 있습니다. 코엑스와 더불어 수도권에서 매너티를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63빌딩 전망대와 묶어 반나절 코스로 다녀오기에 알맞습니다.

5. 아쿠아플라넷 일산·광교 - 수도권 근교의 선택지

서울 밖 수도권에는 한화의 아쿠아플라넷 두 곳이 있습니다. 성격이 서로 달라서 어느 쪽이 가까운지, 무엇을 보고 싶은지에 따라 선택이 갈립니다.

일산 아쿠아플라넷은 수중 터널과 해양 생물 쇼에 더해 육지 동물까지 함께 볼 수 있는 복합형입니다. 옥상에서 양이나 염소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이 가능하고 주말에는 마술쇼도 열려,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수원 광교의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2020년대 들어 문을 연 신생 시설로, 210여 종의 해양 생물을 갖춘 경기 남부 최대 규모입니다. 시설이 새것이라 쾌적하고, 거북이와 해파리의 성장 과정을 다루는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수도권에서 고른다면
규모와 볼거리의 총량은 서울 시내 두 곳(코엑스·롯데월드)이 앞서고, 아이 체험 중심이라면 일산, 쾌적한 신축 시설을 원한다면 광교가 답에 가깝습니다. 접근성·규모·체험, 이 세 가지 중 무엇을 우선할지 정하면 선택이 쉬워집니다.

6. 강릉 경포 아쿠아리움 - 호수와 바다 사이

강릉 경포호 옆에 자리한 경포 아쿠아리움은 대도시의 대형 수족관과는 결이 다른 곳입니다. 1층에서는 경포호를 그대로 옮겨 온 담수 전시와 세계의 대형 어류를, 2층에서는 산호초와 펭귄, 가오리를 만나게 됩니다. 성인 입장료가 2만 원으로 앞서 소개한 서울 시내 시설의 3분의 2 수준입니다.

이곳의 얼굴은 천연기념물들입니다. 천연기념물 제330호 유라시안 수달과 제331호 점박이물범이 살고 있는데, 점박이물범은 실제로 서해 백령도와 동해에 서식하는 우리 바다의 주인이기도 합니다. 호수와 바다를 낀 입지를 살려 물고기를 직접 잡아 보거나 배를 타는 야외 체험 시설을 갖춘 점, 매시 정각 무료 해설이 진행되는 점도 이곳만의 색깔입니다. 경포해변, 오죽헌과 묶어 강릉 여행 코스에 넣기 좋습니다.

7. 대전의 두 아쿠아리움 - 엑스포와 보문산

대전에는 성격이 전혀 다른 아쿠아리움이 두 곳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우니 구분해서 보셔야 합니다.

유성구 대전신세계 Art&Science 지하 1층의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은 4,200톤 수조에 300여 종 3만여 마리가 사는 백화점형 수족관입니다. 미디어아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족관에 결합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 살아 있는 생물과 디지털 영상이 한 동선 안에서 이어집니다. 성인 정가 29,000원이며 백화점 휴무일과 무관하게 연중무휴로 문을 엽니다. 쇼핑과 옥상정원, 전망대까지 한 건물에서 해결되는 구조입니다.

반면 중구 보문산 자락의 대전아쿠아리움은 체험동물원을 함께 운영하는 교외형 시설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다이버가 수조에 들어가는 수중탐사 공연이 열리고, 주차가 무료라는 점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실질적인 장점입니다.

8.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 해운대의 상어들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 백사장에서 계단 몇 개만 내려가면 나오는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은 입지부터가 남다릅니다. 여름 해운대의 뜨거운 모래사장과 지하의 서늘한 수족관이 몇 걸음 차이로 이어집니다. 250여 종 1만여 마리의 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이곳의 중심은 단연 상어입니다. 돔 형태의 상어 전용 수조가 조성되어 있고, 수조 위를 투명 보트로 건너며 먹이를 주는 체험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힙니다. 7m 깊이의 원통형 산호 수조에서 열리는 인어공주 공연, VR 체험존도 볼거리에 포함됩니다. 해운대 여행에서 비가 오거나 한여름 더위를 피하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일정입니다.

9. 대구 아쿠아리움 - 내륙 도시의 유일한 수족관

바다가 없는 대구에서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동구의 대구 아쿠아리움이 유일합니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메인 수조 위를 걸어서 내려다보는 구름다리가 있어 다른 수족관과는 다른 시선으로 물속을 볼 수 있습니다.

수달과 교감하는 프로그램, 액세서리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꾸준히 운영되어 규모의 아쉬움을 체험의 밀도로 채우는 곳입니다. 대구 시내 여행 중 아이와 함께 두어 시간을 보내기에 알맞은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10. 아쿠아플라넷 여수 - 엑스포가 남긴 유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에 맞춰 문을 연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수족관입니다. 태평양, 대서양, 카리브해, 홍해, 북해까지 다섯 바다의 생물 380여 종이 살고 있습니다.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여수 밤바다와 함께 이 도시를 대표하는 관광 자산으로 남았습니다.

가장 특별한 존재는 바이칼물범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민물에 사는 물범인데, 국내에서는 이곳에서만 사육하고 있습니다. 뮤지엄 오브 컬러 전시관과 5D 영상관 같은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어 관람의 폭이 넓습니다. 오동도,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여수 여행의 낮 시간을 채우기에 좋은 곳입니다.

11. 아쿠아플라넷 제주 - 국내 최대 규모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초입의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아쿠아리움입니다. 500여 종 2만 8천여 마리가 살고 있고, 천천히 둘러보면 3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성산일출봉이 건너다보이는 자리라는 점도 이곳의 운치를 더합니다.

여기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 있습니다. 제주 해녀가 대형 수조에 직접 들어가 물질을 시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 문화를 수족관이라는 공간에서 마주하는 경험은 다른 어느 아쿠아리움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종합권 기준 입장료가 4만 원대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축이지만, 규모와 프로그램을 생각하면 수긍이 가는 가격대라는 평이 많습니다. 성산일출봉, 섭지코지와 묶어 제주 동부 코스로 다니기 좋습니다.

📌 아쿠아플라넷이라는 이름이 계속 나오는 이유
63, 일산, 광교, 여수, 제주. 다섯 곳 모두 한화가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 계열입니다. 같은 브랜드지만 지점마다 규모와 대표 생물, 프로그램이 상당히 다르므로 이름만 보고 같은 곳이라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12. 여행 일정에 맞는 아쿠아리움 고르기

전국의 아쿠아리움을 훑고 나면 한 가지가 분명해집니다. 어디가 제일 좋으냐는 질문에는 정답이 없고, 어떤 여행이냐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규모 자체를 보러 간다면 제주와 여수, 도심에서의 반나절이라면 코엑스나 롯데월드, 해변 여행의 우천 대비라면 부산과 강릉이 자연스러운 선택입니다. 아이의 체험이 중심이라면 일산이나 대전 보문산 쪽이 오히려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만 덧붙이자면, 입장료와 운영시간은 이 글을 쓰는 시점의 정보이므로 방문 직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 번 더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특히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생물의 상태에 따라 당일 변경되는 일이 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국내에서 가장 큰 아쿠아리움은 어디인가요?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500여 종 2만 8천여 마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수의 아쿠아플라넷이 그 뒤를 잇는 규모로 꼽힙니다.

아쿠아리움 관람 시간은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중형 시설은 1시간에서 1시간 반, 코엑스나 롯데월드급은 2시간 안팎, 제주처럼 큰 곳은 3시간 가까이 잡는 편이 여유롭습니다. 공연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고 동선을 짜면 대기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를 아끼는 방법이 있나요?

네이버 예약이나 인터파크 같은 온라인 예매처에서 상시 할인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고, 통신사 멤버십 할인도 대부분의 시설에서 통용됩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처럼 오후 5시 이후 입장하는 야간권을 따로 파는 곳도 있습니다.

36개월 미만 아기도 입장료를 내나요?

대부분의 아쿠아리움에서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 동반 시 무료입니다. 다만 나이를 증빙할 서류를 요구하는 곳이 많으므로 등본이나 의료보험증 같은 서류를 챙겨 가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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